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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와 유시민 작가가 영화 '귀향'을 관람한 소회를 밝혔다.
10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의 흥행 돌풍과 한·일 역사 교과서 논란을 다루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귀향'을 어떻게 봤냐?"는 김구라의 물음에, 유시민은 "사실 겁이 나서 망설였다. 너무 부담감이 큰 영화일 것 같아서…. 그런데 가서 보니까 그런 점을 고려했는지 그래도 생각보다는 덜 고통스럽게 영화를 만들었더라"고 무겁게 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나도 영화를 봤는데 많은 관객들이 끝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 하더라"고 진한 여운을 얘기했다.
유시민은 "영화가 끝날 때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이들의 이름과 할머니들이 심리 치료 과정에서 그린 그림이 나오지 않나? 아무래도 눈물이 많이 나온다. 사람들도 그것이 수습될 때까지 앉아 있다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시민과 김구라.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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