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00만 이상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귀향’이 북미 지역에서도 관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귀향’은 지난 11일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디지털 상영 오픈과 동시에 미국 LA CGV와 달라스 시네 오아시스(Cine Oasis)에서 개봉했다. 개봉 당일이었던 11일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다. 그러나 관객은 꾸준히 극장을 찾았다. 다음 날인 12일, 3회 차(15:30) 상영에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4회 차(18:15) 상영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주 중에도 단체 상영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국 관객 뿐 아니라 현지 미국인 관객도 상당수 극장을 찾았다.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귀향’은 LA, 달라스에 이어 북미 전역으로 개봉관을 확대한다. 오는 18일,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개봉하며, 25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 퀸즈, 뉴저지, 시카고, 산호세, 시애틀, 애틀랜타, 샌디에이고 등에서 개봉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린 휴먼 드라마 ‘귀향’이 북미에서도 흥행 열풍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와우픽쳐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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