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4개월의 촬영을 끝마쳤다.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0일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크랭크업했다.
이날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남기성 역의 박철민을 비롯한 켈로부대원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드러나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촬영됐다.
크랭크업과 함께 스태프들이 손수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 받은 이정재는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감동을 영화 속에 불어넣기 위해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그런 감정들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함께 고민하고 고생해준 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믿음과 신뢰가 쌓여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재보다 3일 앞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던 이범수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최고의 스태프 및 출연진들과 4개월 간 힘차게 달려 왔다. 작품의 긴장감을 이끄는 배역을 믿고 맡겨 준 감독님 덕분에 연기에 있어 또 하나의 실험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림계진’으로서 촬영은 끝났지만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겠다. 모두가 최선을 다한 만큼 영화를 통해 많은 관객 분들과도 이 여정의 감동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진세연은 "'인천상륙작전'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어린 아이들부터 실제 그 시대를 겪은 어르신들까지 볼 수 있는 영화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정준호는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준비했다. 관객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추성훈은 "첫 영화 촬영이기에 최선을 다했다. 전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스케일도 장엄하며, 그만큼 볼거리도 풍부한 작품"이라고 기대를 내비쳤으며 박철민은 "현장에서 촬영된 화면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수많은 무명의 병사들의 뜨겁고 치열했던 이야기에 관객 여러분들도 분명 큰 감동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옥도 "촬영을 하면서 젊은 나이에 목숨을 바친 많은 분들의 모습이 숭고하게 느껴졌고, 전쟁에 대한 아픔이 많이 느껴졌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재한 감독은 "꿈만 같다.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어지지 않도록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 힘든 겨울이었지만 다가올 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영화로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박철민, 김병옥 등 한국 배우는 물론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까지 합류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