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과 전남이 4골을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전남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수원은 전남을 상대로 산토스와 조동건이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전남은 후반전 들어 오르샤와 유고비치가 잇달아 골을 터트리는 추격전을 펼쳤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과 전남은 올시즌 첫 승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수원은 전남을 상대로 전반 16분 산토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산토스는 고차원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남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이후 수원은 전반 24분 조동건이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조동건은 왼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전남은 후반 36분 오르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오르샤는 수원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전남은 후반 38분 유고비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고비치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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