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해어화'의 한효주, 유연석이 훈훈한 커플 느낌을 물씬 풍겼다.
24일 한효주와 유연석의 엘르 화보가 공개됐다.
유연석과 한효주는 '뮤지션과 그의 뮤즈'라는 콘셉트로 커플 화보를 촬영했다. 영화 '해어화'에서 한효주는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이자 예인, 유연석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분했다. 화보 속 한효주는 특유의 고혹적 분위기를 발산했고, 유연석은 악기와 함께 자유분방한 뮤지션 면모를 뽐냈다.
인터뷰를 통해 한효주는 "프랑스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영화 '라 비 앙 로즈'를 좋아하는데 '해어화' 시나리오를 읽고 이 영화가 떠올랐다. 하지만 촬영을 마치고 보니 새로운 색의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영화 속에서 피아노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찍으면서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해 영화 속 그의 피아노 연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실제 극 중 한효주는 직접 정가를 소화했으며 유연석은 '사의 찬미', '아리랑' 등을 연주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달 13일 개봉된다.
[한효주와 유연석의 커플화보. 사진 = 엘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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