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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내의 출산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이대호(시애틀)가 복귀전을 치렀다.
이대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대타로 출전,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5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스티브 클레벤저를 대신해 7번 지명타자로 첫 타석에 섰다. 이대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루이스 사디나스의 만루홈런 덕분에 홈까지 밟았다.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이대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0 상황에서 에릭 서캠프의 2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9회말에는 3구 삼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267였던 이대호의 타율은 .281로 상승했다.
한편, 시애틀은 오클랜드와 도합 27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13으로 패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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