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태양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태양(NC 다이노스)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7을 남기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태양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약간 주춤했다. 두 차례 불펜으로 나서 모두 실점했다. 15일 KIA전에서는 제구 난조 속 ⅔이닝 3사사구 3실점했으며 19일 kt전에서는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이날 역시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2루타, 김강민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로 시작한 것. 실점은 없었다. 헥터 고메즈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막은 뒤 정의윤을 삼진 처리했다.
2회부터는 완벽에 가까웠다. 4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기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그마저도 다음 타자 이대수를 병살타로 막으며 주자를 없앴다.
이날 이태양은 73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가 54개, 볼이 19개일 정도로 제구가 원활히 이뤄졌다. 최구구속은 135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로 던졌다. 체인지업도 섞었다.
경기 후 이태양은 "오랜만에 길게 던져 기분 좋다"며 "컨트롤이 좋아서 좋은 경기한 것 같다. 낮게 낮게 던져서 맞춰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태양이 이날과 같은 투구를 정규시즌에도 이어간다면 NC는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현실에 더욱 가깝게 만들 수 있을 듯 하다.
[NC 이태양.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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