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함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서 경쟁할 팀들이 나란히 대승을 거뒀다.
이란은 25일 오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서 열린 인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D조 7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란은 이날 승리로 5승2무(승점 17점)를 기록해 D조 선두를 질주하며 조 1위 최종예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란은 인도를 상대로 하지 사피가 페널티킥으로 두골을 기록했고 후반전 중반 아즈문과 야한바크쉬가 연속골을 터트려 대승을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위가 가장 높아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서 톱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이란은 인도를 꺾으며 랭킹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에 앞서 열린 경기서 E조의 일본은 아프가니스탄을 5-0으로 대파했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가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전 들어 기요타케, 요시다, 카나자키가 잇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아프가니스탄의 자책골까지 더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은 6승1무(승점 19점)를 기록하며 E조 1위를 유지했고 조 1위 최종예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B조의 호주는 타지키스탄을 7-0으로 대파했다. 호주는 경기시작 3분 만에 루옹고가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이후 번스와 로지치가 잇달아 멀티골을 기록하는 골잔치를 펼쳤다. 호주는 6승1패(승점 18점)를 기록해 조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조 2위 요르단(승점 16점)과 2차예선 최종전 맞대결서 조 1위 최종예선행을 다투게 됐다.
한편 한국은 월드컵 2차예선 G조서 7전전승 무실점으로 조 1위 최종예선행을 확정한 상황이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서 전승 무실점을 기록한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
[인도전 멀티골을 기록한 이란의 주장 하지 사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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