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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최민수가 강주은의 지적에 울컥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 최민수가 부부동반 캐나다 만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의 복장에 "양복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최민수는 "양복을 입으면 목이 조인다"며 투정 부렸다.
이어 최민수는 강주은에 "내가 창피하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창피하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양복으로 갈아입고 온 최민수는 강주은에 "여자들이 날 너무 좋아할 텐데. 감당할 수 있겠냐"며 으스댔고, 강주은은 "자기(최민수)를 보면 쫓아낼 거 같다"고 받아쳤다.
또 강주은은 최민수에 "넥타이핀 안 했으면 좋겠다. 안 하니까 시원해 보인다. 왜 고집을 피우냐"며 "식사자리에선 돌아다니지 말고 점잖게 행동해라. 또 강주은이 대본이라고 생각하고 따라 해라. 연기자 아니냐"고 지적했고, 최민수가 "연기도 마음에서 느껴져야 하는 거다.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하자 "거기서 배고프다고 하지 말아라. 오늘은 먹으러 가는 목적이 아닌 나를 응원하러 가는 거다. 기억할 수 있겠냐"고 당부했다.
그러자 최민수는 "원하는 대로 해주면 용돈 올려줄 거냐"고 제안했고, "순수한 마음으로 날 응원해야 한다"는 강주은의 말에도 불구하고 "50원짜리 웃음이 있고, 10만 원짜리 웃음이 있다. 30만 원짜리 웃음으로 가자"며 액수 별로 웃음 버전을 보여줘 폭소케 했다.
이를 모니터 하던 조혜련은 "우주도 아니고 무슨 조건이 저렇게 많냐"며 질색했고, 강주은은 최민수에 "잘 해라. 믿고 있다. 당신이 믿고 있는 용돈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협박했다.
['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최민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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