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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최민수가 강주은을 당황케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최민수 부부가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관계를 위한 만찬 행사에 참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에 "배고프다"고 말했고, 최민수가 "배고프냐? 행사 가서 내가 밥 빨리 달라고 하겠다"고 하자 "하지 말아라. 생각해보니까 전혀 배고프지 않다. 오늘은 굶어야겠다"며 질색했다. 강주은은 행사장에 참여하기 앞서 최민수에 식사 예절을 교육시켰던 것.
행사장에 도착한 강주은은 사람들에 최민수를 소개했고, 캐나다 대사 에릭 월시는 "강주은 씨가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는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돌아오지 않아 강주은을 긴장케 했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것. 최민수는 "왜 카메라가 따라다니냐"는 한 관계자의 질문에"내가 엄청 유명한 코미디언이기 때문이다"라고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를 본 강주은은 안심했다.
이후 자리에 돌아온 최민수는 강주은에 "여러 관객 중 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슬프다"며 투정 부렸고, 강주은이 "(최민수가) 혼자 다니면 난 겁을 먹는다. 무슨 일이 생길까"라고 하자 "다른 사람한테 나를 뺏길까 봐 불안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최민수는 강주은에 "삼각 김밥에 컵라면 먹고 올까?"라며 장난쳤고, 강주은은 "아예 가스레인지를 달라고 해라"라고 받아쳤다.
이를 모니터 하던 조혜련은 "최민수가 많이 참고 있다"고 감탄했고, 강주은은 "그렇다. 굉장히 많이 참고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민수는 관계자가 강주은을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다"라고 소개하자 "아니다. 미스테이크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다른 한 관계자는 최민수에 "제일 미인을 얻었다"고 말했고, 최민수는 "그렇다. 캐나다 미인이 아니라 세계 미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민수는 캐나다 대사가 자신에 말을 걸자 "영어가 너무 빨라 못 알아듣겠다"고 말해 강주은을 당황케 만들었다.
행사가 끝난 후 강주은은 최민수에 "오늘 고생 많았다"며 위로했고, 최민수가 "오늘 많이 외로웠다"고 하자 "창피한 부분도 있었지만 너무 고맙고, 잘했다"고 칭찬했다.
['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최민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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