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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애틀이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를 잡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코팅스틱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서 10-8로 이겼다. 이대호는 7번 1루수로 선발출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1회초 선두타자 숀 오말리가 볼넷을 골랐다. 세스 스미스의 유격수 땅볼로 잡은 1사 2루 찬스서 로빈슨 카노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넬슨 크루즈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오말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콜로라도는 1회말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이 우월 2루타를 쳤다. 트레버 스토리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카를로스 고메즈가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스토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서 D.J. 르메이유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2회초 선두타자 스테판 로메로가 투수 땅볼을 친 뒤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안착했다. 후속 이대호가 1루수 방면 땅볼을 쳤지만, 상대 1루수 실책으로 타구가 우측 파울라인에 들어가는 사이 로메로가 홈을 밟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안타 때 상대 외야의 느린 타구 처리에 이대호가 3루에 들어갔다. 계속된 2사 2,3루 찬스서 세스 스미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콜로라도는 2회말 선두타자 더스틴 가메이유가 중월 2루타를 날렸다. 챗우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블랙몬이 1타점 동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시애틀은 4회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테일러의 볼넷에 이어 로버트슨이 1타점 좌월 3루타를 날려 균형을 깼다. 오말리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고, 스미스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달아났다. 2사 후에는 스티브 클레벤저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4회말 가메이유가 우전안타를 쳤다. 요한 플란데의 희생번트로, 블랙몬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곤잘레스가 좌월 2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자 시애틀은 8회초 1사 후 에프렌 나바로의 좌월 2루타, 벤지 곤잘레스의 1루수 땅볼로 잡은 2사 3루 찬스서 오스틴 윌슨의 1타점 우월 3루타, 랍 브랜틀리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콜로라도는 9회말 선두타자 토니 월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카일 파커가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마이크 몽고메리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추격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3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스미스가 2안타 3타점 1득점, 크루즈, 나바로, 클레벤저, 로메로가 각각 2안타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타일러 챗우드는 3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곤잘레스가 2안타 3타점, 블랙몬이 2안타 1타점 2득, 스토리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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