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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미스컨덕트'(시모사와 신타로)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액션이 아닌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은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으로 분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히트맨의 내면과 심리를 더 표현하기 위해 신경 썼다"고 밝혀 극 중 그의 내면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병헌은 그동안 할리우드 출연작이었던 '지.아이.조'시리즈, '레드: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대사와 표정으로 인물의 심리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둬 관객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병헌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은 굳이 동양인 배우가 하지 않아도 되는 역을 맡아서 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밝혀 할리우드 작품에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그의 모습을 궁금케 했다.
한편 이병헌의 할리우드 활동에 터닝 포인트가 될 '미스컨덕트'는 오는 30일 개봉된다.
[영화 '미스컨덕트' 스틸. 사진 = 코리아스크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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