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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명불허전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기억'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수작으로 호평 받았던 '부활', '마왕', '상어'를 탄생시킨 박찬홍, 김지우 콤비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감을 조성해왔다.
복수를 소재로 했던 전작들과 달리 휴먼의 힘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기억'은 박찬홍 감독 특유의 치밀한 연출력과 김지우 작가의 섬세한 인물 묘사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휴먼은 물론 미스터리, 멜로, 법정 등의 장르를 총망라하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기억'의 관계자는 "올해로 17년 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인 만큼 대본과 연출의 앙상블이 대단하다"며 "앞으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전개가 계속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케 했다.
지난 2회 방송에서는 술에 취해 걷던 태석(이성민)이 하늘을 향해 원망 섞인 포효를 하는 장면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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