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MBC스포츠플러스의 야구 중계 기술이 또 한 번 해외로 진출한다.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22일 대만의 프로야구 구단인 라미고 몽키스와 피칭캠 3.0 솔루션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피칭캠 3.0솔루션에 대해 "투수가 던지는 볼의 경로를 포착해 볼의 궤적을 실시간 홈플레이트 위로 구현해 주는 기술로 MBC스포츠플러스가 개발해 특허권을 보유한 스포츠 영상분석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라미고 몽키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이라 할 수 있는 피칭캠 3.0솔루션을 도입해 3월 29일 선보인다"며 "한국의 대표 스포츠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연구 개발한 피칭캠 기술로 라미고TV 방송기술과 대만 야구 중계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자 한다. 대만 프로야구 사상 큰 획을 긋는, 방송 중계기술의 대혁명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MBC플러스 한윤희 대표이사는 "MBC스포츠플러스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높은 가치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MBC스포츠플러스만의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최고의 중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MBC스포츠플러스는 여타 스포츠 방송에서 미국의 중계기술을 도입해 사용중인 스트라이크존 시스템을 MBC스포츠플러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자체개발해 이번 시즌 야구 중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라이크존은 리플레이 영상으로 제공했던 기존의 '피칭캠'이 한 단계 발전된 버전으로 Live 영상에 투구의 스트라이크존 통과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야구팬들은 더욱 정확하고 생동감 넘치는 야구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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