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31)를 영입했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25일 “전북에서 이근호를 영입했다”면서 “이날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5년 인천에서 프로 데뷔한 이근호는 대구, 울산 등을 거치며 국가대표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상주에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카타르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이후 이근호는 지난 해 7월 엘 자이시에서 6개월 간 전북에 임대되어 활약한 뒤 다시 복귀했지만 상호간 협의 하에 지난 2월 계약을 해지했다.
FA간 된 이근호는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중국, 일본 등에서 오퍼가 왔고 K리그에서도 몇몇 클럽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그렇게 무산될 것 같았던 K리그 복귀는 제주가 손을 뻗으면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FA컵 신분인 이근호는 3월 말까지 선수 등록이 가능한 상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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