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수습기자] "누가 뭐래도 꼴찌는 싫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시즌 각오를 밝혔다. 염 감독은 이번 시즌 넥센을 꼴찌 후보로 예상하는 최근 분위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누가 어떤 말을 해도 꼴찌로 뽑히는 것은 감독으로서 싫다"며 "우리가 타격과 투수진에서 핵심 전력이 빠졌지만 대비를 안한 것도 아니다. 성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전력이 빠진 팀이 많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시즌이 될 것이다. 우승 팀보다는 오히려 꼴찌팀을 맞히는게 더 어려울 것"이라며 시즌을 예측했다.
팀 전력에 대해서 염 감독은 "프로 감독 자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적을 내야 한다. 절대 기다려 주는 자리가 아니다"며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예상 순위도 있고 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 감독은 "어렵지만 해내야 한다. 갖춰져 있는 전력에서 힘을 극대화 시키는게 감독의 역할이다"라며 감독으로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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