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심수창이 시범경기 첫 선발투수로 등판,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강판됐다.
심수창은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한화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이었다.
심수창은 첫 타자 박경수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후 제구력이 난조를 보였다. 이대형에게 볼넷을 허용한 심수창은 이어 앤디 마르테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심수창은 김상현과 하준호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고, 2사 1루 상황서 김사연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투런홈런까지 허용했다.
김종민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초를 마친 심수창은 한화가 4-5로 추격한 2회초 마운드를 김경태에게 넘겨줬다. 1이닝에 총 22개의 공을 던졌고,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실점(5자책점)을 남겼다.
심수창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2경기에서 1세이브 방어율 3.38을 기록 중이었다.
[심수창.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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