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모처럼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인비는 브리트리 랭(미국), 마야자토 아이(일본), 조디 에와트 셰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당시 허리를 다쳤다. 심지어 지난주 파운더스컵서는 컷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 출발이 깔끔하다. 전반 3번홀 버디에 이어 후반 10번홀, 13번홀, 14번홀, 1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 공동 5위에 올랐다. 허미정(하나금융그룹), 제인 박(미국)도 공동 5위를 형성했다. 이미림(NH투자증권), 신지은(한화),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펠리시티 존슨(잉글랜드), 호주교포 이민지, 애니 박(미국)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위치했다.
귤리아 세가스(멕시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제시카 코다(미국), 유선영(JDX), 백규정(볼빅), 지은희(한화), 이일희(볼빅), 노무라 하루(일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김효주(롯데), 최나연(SK텔레콤), 미셸 위(미국)가 2언더파 70타로 거대한 공동 14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하나(BC카드), 박성현(넵스)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6위, 최운정(볼빅)과 김세영(미래에셋)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39위에 위치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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