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수습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경기 초반 터진 타선의 폭발력으로 LG에 한파콜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넥센은 시범경기 5승 1무 8패, LG는 7승 1무 7패를 기록하게 됐다.
타선에서는 이택근이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고, 선발 투수 로버트 코엘로는 4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넥센은 데뷔 첫 1군 무대를 밟은 상대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은 서건창과 고종욱이 연속 볼넷과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은 가운데 이택근이 2타점 적시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이택근이 도루와 상대 포수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대니돈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3-0 추가점을 만들었다.
2회에도 넥센은 점수를 추가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이 서건창의 2루타 때 상대 수비가 빈틈을 보이자 주저 없이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고종욱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의 기회를 계속 이어가던 넥센은 이택근, 대니돈, 김민성이 연속 안타를 치며 순식간에 7-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 1점을 뽑았다. 문선재와 정주현이 연속안타로 무사 1,3루에 위치했고 서상우가 희생 플라이를 쳐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5회까지 7-1의 점수를 유지한 두 팀은 한파로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넥센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택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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