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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가 스플릿스쿼드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맥케치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초반 난조와 타선의 빈타 속에 1-3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스플릿스쿼드 첫 번째 경기(0-3 패배)에 이어 또 다시 패했다.
2회초 선취점을 내준 과정이 아쉬웠다. 리리아노는 삼진과 3루 땅볼로 2사를 잘 잡았지만 그 후 2루타 1개를 포함 연속 3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4회에도 크리스티안 토리비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피츠버그는 이후 6회말 데이비드 프리즈가 솔로홈런을 치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 내내 단 5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리리아노는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나온 4명의 불펜 투수들은 무실점으로 템파베이 타선을 막았다. 템파베이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는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8일 김현수의 볼티모어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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