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박진희 "이성민, 극중 천진한 웃음에 몰입↑"

[마이데일리 = 고양 신소원 기자] '기억' 박진희가 상대배우 이성민의 열연에 대해 극찬했다.

박진희는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기억'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전 남편으로 등장하는 이성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태석(이성민)이 술에 취해 15년만에 찾아왔을 때, 정말 기가 막히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이 남자에 대한 분노와 미움 뿐만 아니라 엄마로서의 미안함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횟수가 잦아지면서, 동우가 안 죽은 것처럼 '동우가 좋아하는 초밥사왔어'라고 했다"며, "'천진한 웃음'이라고 대본에 써있어서 이미 생각은 했지만, 선배님이 정말로 천진한 웃음을 지어주셔서 감정적으로 격해졌다. 그 웃음에 내가 반 미쳐서 토해내는 연기가 잘 됐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진희 이성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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