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고척스카이돔의 1호의 주인공을 찾아라’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펼쳐졌다. 지난해 9월 15일 개장 이후 쿠바와의 친선 경기, 청룡기 고교야구, 프로야구 시범경기 등이 열렸지만 이날이 KBO리그 첫 공식 경기였다.
가장 먼저 터진 건 첫 안타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롯데 정훈은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4구를 공략, 깨끗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손아섭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첫 삼진의 주인공이 됐다. 1루 주자 정훈은 아두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고척돔 첫 도루를 기록했다.
1회말 기록 행진이 계속됐다. ‘이적생’ 채태인이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고척돔 첫 볼넷. 2회말 1사 1루에서 박동원은 좌측으로 강한 타구를 때린 뒤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2루에 도달, 첫 2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4회 공교롭게 첫 실책과 득점이 함께 나왔다. 4회초 1사 1, 2루에서 손용석이 평범한 1루 땅볼을 쳤다. 1루수 윤석민은 병살타를 위해 2루로 강한 송구를 뿌렸지만 공이 1루 주자 오승택의 등에 맞고 외야로 굴러나갔다. 첫 실책. 그 사이 2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 첫 득점. 아두치는 5회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기록, 고척돔 첫 타점을 뽑아냈다. 이날 아쉽게도 첫 홈런은 나오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이적생 손승락이 친정팀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으로 고척돔 첫 세이브,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첫 패전투수. 결국 롯데가 2-1로 넥센을 제압, 고척돔 첫 승리팀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고척스카이돔 내부.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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