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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은지원이 김구라에 막말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마지막 능력자로 MC 김구라가 등장했다.
이날 은지원은 마지막 능력자를 소개하기 앞서 "스페셜 게스트다"라며 "어떻게 설명해얄지 모르겠지만 외모는 혐이고, 몸매는 극혐이다. 그렇지만 능력은 인정한다"고 막말했고, 김구라는 "그러면 능력자가 어떻게 나오냐"고 버럭 했다.
마지막 스페셜 능력자의 정체는 방송 덕후 김구라였고, 소개를 마친 은지원은 능력자 맘 배지를 뜯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박은 김구라에 "작년 대상 시상소감으로 방송 스태프들의 이름을 모두 외운다고 하지 않았냐. 외웠냐. 한 달이 지났다"고 물었고, 김구라는 "외웠다"고 답했다.
이에 켄은 "오또카지!"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외쳤고, 켄 옆자리에 앉아있던 양세형은 "귀가 나가려고 한다"고 질색했다.
또 김구라는 방송 덕후 능력자 검증을 위해 스태프 이름 맞추기에 도전했고, 김구라는 "나 정도로 방송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며 MBC 예능 조직도를 펼쳤다.
특히 김구라는 부부 피디와 결혼을 앞둔 피디, 심지어 치아 교정을 시작한 피디까지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고, 누가 제일 비위 맞추기 힘드냐는 은지원의 질문에 "깐깐한 분들은 다 퇴사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다음 주부터 '능력자들'이 목요일 밤으로 변경되는데 난 목요일에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서 오늘 방송을 마지막으로 다른 MC를 구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오늘 추천을 해주고 가겠다"며 "신동엽, 김성주, 하하를 추천한다. 그중 김성주. 긴장감 있게 잘 한다"고 후임 MC를 추천했다.
한편 '능력자들'은 다음 주(4월 7일)부터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능력자들' 김구라, 은지원.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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