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수습기자] 두산 베어스 김강률이 335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김강률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랜 부상 끝에 마운드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김강률은 “생각보다 빨리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강률은 “몸 컨디션은 100%라고 할 수 있는데 구위는 아직 조금 더 올라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강률은 “시범경기 때 부상부위가 재발 할 수도 있어 코치님들이 조심스럽게 훈련을 시키셨다”며 “1루 베이스 커버 같은 경우 뛰어들어갈 때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괜찮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끝으로 김강률은 “연차도 오래됐고, 감독님이 신뢰해주시는 만큼 잘 던지고 싶다”며 “지난해 던지지 못한 것 까지 합쳐 2배로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다.
[김강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