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동국이 결승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가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서 제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렸다. 반면 제주는 2연패에 빠졌다.
또한 전북은 홈경기 제주전 13경기 무패기록(9승4무)도 이어갔다. 전북은 2005년 7월 이후 안방에서 제주에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14분 고무열의 도움을 받은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슈퍼맨’ 이동국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전북은 제주에게 한 골을 실점하며 추격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남은 시간 김신욱, 이종호, 한교원 등을 잇따라 투입하며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전북의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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