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5시간 15분의 혈투. 영웅은 이병규(7번)였다.
LG 트윈스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에서 8-7로 역전승했다.
연장전까지 치러진 접전이었고, 양 팀의 희비는 11회말 갈렸다. LG는 선두타자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이병규(7번)였다. 이병규(7번)는 이재우의 4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한화 좌익수 송주호가 슬라이딩하며 볼을 뒤로 빠뜨리자 1루 주자 박용택은 전력질주, 결승득점을 만들어냈다.
이병규(7번)는 경기종료 후 “바깥쪽 공이 계속 와서 가볍게 밀어치려고 노력한 게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규(7번)는 이어 “이겨서 너무 기쁘고, 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병규(7번, 우).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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