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지금의 타격감 유지하겠다.”
넥센 히어로즈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연승과 함께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윤석민은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회말 상황이 극적이었다. 윤석민은 양 팀이 5-5로 맞선 9회말 1사 1,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윤석민은 롯데 윤길현의 7구를 공략,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나가는 끝내기 2루타를 쳤다. 프로야구 통산 949번째, 시즌 3번째, 개인 2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넥센이 6-5로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윤석민은 경기 후 “올 시즌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오늘 졌으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을텐데 이겨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최근 매 경기 안타가 나오고 있다.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풀타임 출전이 개인적인 목표다. 채태인이 들어와서 경쟁이 불가피하겠지만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석민.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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