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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알링턴 윤욱재 기자]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빅보이' 이대호(34)가 개막 시리즈에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는다.
올 시즌부터 시애틀 매리너스를 이끄는 스캇 서비스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는 개막 두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시애틀은 5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개막 3연전을 펼친다. 이에 따라 이대호는 오는 6일 텍사스전에 데뷔 첫 선발 출전을 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는 좌완투수 마틴 페레즈가 선발 등판한다.
아쉽게도 개막전 선발 출전의 기회는 없을 전망. 아직 시애틀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서비스 감독은 "개막전에는 애덤 린드가 선발 1루수로 출전한다"라고 밝혀 이대호는 일단 벤치에서 대기하게 됐다. 개막전 선발투수 역시 좌완 콜 해멀스라 이대호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관심이 모였으나 주전 1루수인 린드가 먼저 나가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이대호. 사진 = 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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