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한 시즌 최다승 2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역대 최초의 ‘한 시즌 3점슛 1,000개’라는 새 역사도 썼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일(한국시각)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NBA(미프로농구) 2015-2016시즌 홈경기에서 136-111로 승리했다.
스테판 커리(39득점 3점슛 9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주도했고, 드레이먼드 그린(22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골든 스테이트가 2시즌 연속 서부 컨퍼런스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반면 5연승에 실패한 포틀랜드는 서부 컨퍼런스 공동 5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전반을 7점 앞선 채 마친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커리가 5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어 드레이먼드 그린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101-89로 3쿼터를 마쳤다.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서도 클레이 탐슨의 돌파, 숀 리빙스턴의 돌파를 묶어 여유 있는 격차를 유지했고, 결국 완승을 챙겼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9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 69승은 LA 레이커스(1971-1972시즌), 시카고 불스(1996-1997시즌)와 시즌 최다승 공동 2위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이제 시즌 최다승까지 4승 남았다. 골든 스테이트는 잔여 5경기(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 1경기, 샌안토니오 스퍼스전 2경기,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2경기) 가운데 4승 이상을 추가하면, 시카고가 1995-1996시즌 달성한 시즌 최다승(72승)을 뛰어넘게 된다.
한편, 995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던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18개를 추가, 한 시즌에 3점슛 1,000개를 돌파한 역대 최초의 팀이 됐다. 커리는 사상 최초의 한 시즌 3점슛 400개까지 22개 남겨뒀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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