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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뮤지컬배우 차지연에게서 싱그러운 신혼의 분위기가 풍겼다. 아직은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말한 차지연은 남편인 뮤지컬 배우 윤은채를 만나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아직은 연애하는 느낌이에요. 사실, 지금 남편을 만난 지 1년이 되지 않았답니다. 음, 틈틈히 밥도 함께 해 먹으려고 노력하고, 오늘 아침에도 주스도 만들고, 아침밥도 해서 함께 먹고 왔어요. 그런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는 게 되게 좋더라고요. 맛을 공유하고, 짧은 대화도 하고. 행복지수가 올라갔어요. 행복합니다."
차지연의 남편인 윤은채는 4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윤은채와 금세 결혼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모습이 차지연이 그렸던 이상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감정적으로 많이 요동하고 흔들리는 차지연은 굳건하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윤은채에게 끌렸다. 좋은 영향력이 흘러 넘쳤다. "항상 머리 속에 생각했던 이상형이었어요. 사실 배우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흔들리지 않기가 힘든데, 굉장히 이성적이면서 건강하더라고요. 전 다혈질이고, 욱할 때도 많죠. 감정 콘트롤 안 될 때가 많았어요. 제 요동치는 마음을 그 사람이 잘 잡아줬어요. 그런 점이 남자답다고 생각했고, 이 사람과 함께 하면 건강한 영향력을 받을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결정했어요. 덕분에 정말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죠."
차지연은 배우로서 욕심도 많고, 더 달려가고 더 위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항상 조바심이 났고, 누군가 쫓아오고 있다는 생각도 받았다. 하지만 남편을 만나고 많은 걸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그랬더니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찾아왔다. "남편을 만나고 나서 잡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게 됐어요. '다 때가 있겠지,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했죠. 비워지고 내려놓기 시작하니까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겼어요. 돈이 많아지고 여유가 생긴 게 아니라 삶을 사는 마음에 여유가 많이 생겼어요. 저는 저를 굉장히 괴롭히고 자책하는 스타일인데, '잘 하고 있어. 충분히 멋있게 잘 하고 있어'라는 남편의 말이 큰 위로와 힘이 됐죠. 사실 제 가정이 건강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내 가정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많았고 그랬기 때문에 결혼 제 자체가 불안정했었어요. 하지만 이젠 미래의 제 가정과 모습이 기대가 돼요."
차지연은 결혼 당시 눈코 뜰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아직 신혼여행도 다녀오지 못했다. "아직 신혼여행도 못 가서 남편에게 너무 미안해요. 여유가 생기면 꼭 다녀오려고요. 어디가 됐든 상관 없어요. 남편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즐기고 싶어요."
[뮤지컬 배우 차지연. 사진 = 클립서비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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