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가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에게 징계를 부과했다.
KBO(총재 구본능)는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신중치 못한 우천 취소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에게 출장정지 6경기를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은 우천에 따른 조기 방수 조치가 미흡하였고 관객 입장 이후 그라운드 정리를 통해 경기를 거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천 취소를 결정,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들에게 불편함과 혼선을 야기했다.
KBO는 향후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방송 중계 등 스포츠산업으로서의 야구 경기가 갖는 비중을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경기 거행 여부를 판단하도록 경기운영위원에게 주지시킬 것이며, 각 구단에게도 우천 시 방수 대책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3일 우천취소된 서울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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