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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강호동과의 의리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는 전현무가 깜짝 출연해 강호동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녹화 당시 전현무는 "작년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에게 말실수를 했다. 꼭 사과를 하고 싶어서 나왔다"며 운을 띄웠다. 전현무의 말에 강호동은 이미 전화로 사과한 일이라며 "왜 이래. 웃자고 한 건데 용서할 일 아니잖아"고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실제로 전현무는 이날 꽉 차있던 스케줄을 직접 조정하는 등 강호동을 향한 의리를 드러냈다.
한편, 전현무는 "스포츠 중 그나마 하는 게 배구다. 오늘 리시브 기대해도 좋다"며 배구 실력을 자부해 기대를 모았다. 그는 녹화 다음날 팔에 멍이 들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호동(왼쪽)과 전현무.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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