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렸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렸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에게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타일러 윌슨과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8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깨끗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데뷔 2번째 타석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안타. 이 안타 전까지 미네소타가 1안타에 그친 가운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는 안타였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양 팀은 두 차례 우천 중단 속에 5회말 현재 0-0으로 맞서 있다.
[박병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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