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벚꽃이 만개하며 진정한 봄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스타의 패션에 정답이 있다. 여러 스타의 말처럼 그들은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기에 외모도 스펙 중 하나. 때문에 늘 완벽하고 트렌디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
이는 곧 트렌드를 따르려면 스타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란 뜻이다. 이에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와요’ VIP 시사회 현장을 들여다봤다.
1. 시크한 스트리트 패션의 완성 ‘항공점퍼’
‘항공점퍼=카키’ 공식이 깨졌다. 갖가지 색의 항공점퍼가 ‘날, 보러와요’ VIP 시사회 현장을 물들였다. 기태영, 한승연, 오민석, 송창의가 각각 형형색색의 항공점퍼를 택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로희아빠’ 기태영과 한승연의 핑크빛 항공점퍼. 남성스러운 디자인의 항공점퍼를 여성미 넘치는 핑크빛으로 택해 색다른 느낌을 줬다.
송창의는 긴 기장의 항공점퍼를 택했다. 항공점퍼는 허리를 살짝 덮는 짧은 기장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엔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도 많이 보이는 추세다. 한승연처럼 포인트를 주는 것도 괜찮다. 그는 가슴 부분의 패치가 포인트인 연핑크 항공점퍼에 하이웨스트 쇼츠를 매치해 은근히 각선미를 자랑했다.
2. 살짝 보이는 손끝으로 눈이 가네 ‘커프스’
소매 끝 장식을 뜻하는 커프스도 눈에 띄었다. 올해 트렌드인 커프스는 긴 기장이 특징으로, 은근슬쩍 드러나는 손끝이 소녀같은 이미지를 자아낸다. 이영은과 윤진이, 정소민이 각각 다른 디자인의 커프스 소매로 주머니에 넣고 싶은 귀여움을 뽐냈다.
윤진이는 플리츠 디테일이 들어간 커프스 상의로 시선을 모았다. 이국적인 패턴이 특징인 케이프와 스트레이트 진, 메리제인 힐을 매치해 소녀같은 느낌을 배가시켰다. 정소민 역시 소녀스러움에 집중했다. 그는 화이트 가운 셔츠에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미니백을 들어 발랄한 소녀로 변신했다.
3. 은근히 나노 발목 자랑 ‘크롭트 팬츠’
헴라인을 싹둑 자른 듯한 크롭트 팬츠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크롭트 팬츠는 스트레이트 진과 결합해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해 갖가지 스타일에 잘 어울려 유용하다. 은근히 드러나는 발목이 날씬한 느낌을 연출해준다. 단, 넉넉한 너비 때문에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하이힐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이연희는 크롭트 데님을 세련된 아이템과 매치해 고급스러운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가 됐다. 화이트 셔츠와 블랙컬러 니트조끼를 함께 입었고, 무심하게 든 트렌치 코트와 말굽 모양을 닮은 가방이 세련미를 배가시켰다. 허가윤은 헴라인을 크게 롤업해 포인트를 줬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 분)가 진실을 밝히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 오는 7일 개봉한다.
[기태영, 한승연, 오민석, 송창의, 김민재, 이영은, 윤진이, 정소민, 이연희, 허가윤(위에서 아래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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