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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일본 탁구계의 여신 후쿠하라 아이가 타이완의 탁구선수와 열애 중이다.
후쿠하라 아이(27)가 타이완의 남자탁구 선수 장훙제(26.江宏傑)와 현재 뜨겁게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 텅쉰 연예 등 중국 매체가 일본의 시사지 '주간문춘(週刊文春)' 최신호를 인용, 6일 오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겨울부터 사귀기 시작했으며 현재 관계가 빠르게 진전되어 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이 끝난 후 결혼에 골인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매체의 보도라고 찬카오샤오시 등 중국 매체는 전했다.
일본의 한 탁구계 관계자는 주간문춘에서 "두 사람이 타이완과 도쿄에서 자주 만나면서 사랑을 속삭여왔다"고 전하면서 "이미 부모 상견례를 마친 상태로 오는 2016년 리우올림픽을 마친 후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후쿠하라 아이는 일본 주간문춘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 그는 정성껏 나를 보살펴주었다"고 전하면서 "내게 있어서 그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결혼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후쿠하라 아이는 "지금은 머리 속에 온통 리우 올림픽 생각 뿐"이라고 말했으며 "앞으로 그러한 일이 있으면 분명히 팬들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쿠하라 아이와 장훙제는 각각 일본 여자탁구 국가대표와 중국 타이베이 남자탁구 국가대표 소속으로 현재 뛰고 있으며 오는 8월 리우 하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장훙제 역시 타이완 중앙사(中央社)의 6일 보도에서 후쿠하라 아이와의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두 사람 모두 탁구선수여서 탁구를 화제로 삼다가 차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현지 매체로 말했다.
[후쿠하라 아이와 장훙제. 사진 = 텅쉰 연예]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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