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즌 3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지난 5일 개막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6일 2차전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아직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것.
이날 283일 만에 1번타자로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2-3으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6회말 찾아온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좌완 웨이드 마일리의 초구를 공략, 깨끗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안타. 마일리의 11타자 범타 기록 행진을 끊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이어 프린스 필더의 역전 3점홈런 때 홈까지 밟았다.
텍사스는 6회말 현재 시애틀에 5-3으로 앞서 있다.
[추신수. 사진 = 미국 알링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