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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서 5이닝 수비와 동시에 4타석을 소화했다.
MLB.com과 피츠버그 지역언론들은 7일(한국시각) 일제히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서 5이닝 동안 수비를 했고, 4차례 타석에 들어섰다"라고 보도했다.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연습경기를 소화했다는 보도는 몇 차례 있었지만,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소화한 건 처음이다. 타격 결과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주루도 1루를 밟는 것으로 만족한 듯하다. 무릎에 수술을 받은 만큼, 피츠버그는 방향전환 시 무릎에 부하가 걸리는 2루와 3루 주루는 시키지 않았다. 그만큼 강정호에 대한 보호와 재활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MLB.com은 "강정호는 1루까지 주루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4월 말 복귀하면 데이비드 프리스 대신 3루수를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막과 동시에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강정호는 이달 중순 복귀할 수 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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