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상파 프로그램 진출을 위해 양팔을 걷어부친 상황.
최근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연습생들은 데뷔 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3사의 음악방송은 물론이고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MBC에브리원 ‘식신로드’ 등을 언급했다.
특히 정채연은 “지상파 출연 가능하냐”고 물으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김세정은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불러만 주세요”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현재 YMC 관계자들은 각 방송사 제작진을 만나며 출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그러나 현재 아이오아이의 출연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유일하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러브콜을 받았지만 한차례 무산돼 출연 가능성은 아직까진 불투명하다.
지상파, 종편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오는 5월 정식 데뷔 후 활동하면 검토할 내용”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케이블 출신들은 나서서 환영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아이오아이가 엠넷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걸그룹인 만큼 방송사간 장벽을 허물긴 쉽지 않을 거란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들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무산된 것은 맞지만 아직 서로 눈치보는 단계일 뿐이다. 오는 5월 신곡이 나오면 지상파 및 종편 프로그램 출연이 어렵지않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한편 현재 아이오아이는 신곡 음원 녹음 및 뮤직비디오 촬영,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5월 공식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약 1달간 활동할 계획이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