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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폭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배우학교' 10회에서는 '내 안의 슬픔 표현하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연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호는 무시당한 아버지를 대신해 항변하러 간 상황을 연기했고, 상대역으로 박두식이 연기를 도왔다.
연기에 몰입한 이진호는 박두식에 "너 몇 살이냐. 네가 뭔데 우리 아버지 무시해"라며 "그냥 들어라. 너 우리 아버지 어떻게 할 거냐. 네가 그렇게 잘 났냐. 이 쓰레기 같은 새끼야"라며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병재는 "그런 진지한 모습을 처음 봐서 그런지 '저 형한테 저런 모습도 있구나'하는 놀라움도 사실 있었다"며 감탄했고, 이진호는 박두식에 "똑똑히 들어라. 우리 아버지는 네 눈으로 쳐다볼 수도 없을 만큼 위대한 분이시다"라며 연기를 이어나갔다.
그러자 박두식은 이진호에 "그럼 아버지한테 사과라도 하라는 거냐. 그럼 모셔와라. 2억 가지고"라며 도발했고, 끝내 이진호는 박두식에 욕을 뱉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때 박신양은 이진호의 연기를 말렸고, "본격적으로 진호가 해봤다. 어디까지 가는지 이런 걸 많이 해봐야 한다. 내 감정이 어떻게 생겼나 끊임없이 확인해야 한다. 연기를 하는데에 있어서 그게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앞으로 생각해봐라"고 조언했다.
['배우학교' 이진호, 박두식.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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