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캡아:시빌워’, 앤트맨은 자이언트맨으로 변신할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최종 포스터에서 앤트맨(폴 러드)은 없다. 그동안 콘셉트 일러스트에서는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의 어깨 위에 있었지만, 최종 포스터에서는 빠졌다.

마블은 최종 포스터에 스파이더맨과 함께 앤트맨을 뺐다. 지난해 개봉한 ‘앤트맨’ 쿠키 영상에서 앤트맨은 캡틴 아메리카 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나왔다. 최종 예고편에서도 호크아이가 쏜 화살을 타고 날아가는 영상이 포착됐다.

예고편 마지막에 비행장에서 아이언맨팀과 캡틴 아메리카팀이 한꺼번에 달려나와 격돌할 때 앤트맨의 모습이 보였다.

7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는 비행장 액션신에서 앤트맨이 자이언트맨으로 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초 앤트맨 캐릭터 장난감을 통해 유출된 바 있다.

그렇다면 스콧 랭의 앤트맨이 어떻게 자이언트맨으로 변신할까. 원작 코믹북 ‘테일즈 투 어스토니시 #49’에서 행크 핌이 처음으로 크기를 변화시키는 핌 입자를 사용해 몸 크기를 키우며 앤트맨에서 자이언트맨으로 변신하는 내용이 나온다.

지금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앤트맨은 2명이다. 1대 앤트맨 행크 핌, 2대 앤트맨 스콧 랭. ‘앤트맨’ 솔로무비는 스콧 랭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디펜던트의 보도가 맞다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스콧 랭의 ‘앤트맨’은 1대 앤트맨 행크 핌(마이클 더글러스)에게 핌 입자 사용법을 익힌 상태에서 몸의 크기를 변화시킬 전망이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시빌원’은 슈퍼히어로 등록법에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팀과 찬성하는 아이언맨팀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팀은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 세바스찬 스탠의 버키 반즈(윈터 솔져), 안소니 마키의 팔콘, 제레미 레너의 호크아이, 엘리자베스 올슨의 스칼렛 위치, 폴 러드의 앤트맨으로 이뤄졌다.

아이언맨팀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 폴 베타니의 비전, 채드윅 보스만의 블랙 팬서, 돈 치들의 워 머신으로 이뤄졌다.

4월 27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