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수습기자] LG 트윈스 이준형이 첫 선발등판을 마쳤다.
이준형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해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준형은 1회 조동화와 김성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후 후속타자 최정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1실점했다. 이후 박정권에게도 볼넷을 또다시 내줬지만 이재원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 이준형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헥터 고메즈를 삼진, 김민식을 우익수 플라이, 마지막타자 김강민까지 유격수 땅볼로 엮어내며 3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이준형의 추가실점은 3회에 나왔다. 조동화와 김성현을 범타로 잘 처리했지만 이후 최정과 정의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4회에는 2회에 이어 한 번 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재원, 고메즈, 김민식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공 7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까지 61개의 공을 던진 이준형은 5회부터 공을 임찬규에게 넘겼다. 이준형은 빠른볼 최고구속 145km를 기록했고, 변화구로는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이준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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