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한화 김성근 감독 “투수진의 호투 좋았다”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투수진의 호투가 좋았다.”

한화가 힘겹게 한 숨 돌렸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0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최하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나섰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경기 내내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됐다. 한화는 1회초 김태균이 선취타점을 올렸으나 3회말 아쉬운 수비 탓에 1실점,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화는 5회초 2사 이후 윌린 로사리오가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귀중한 역전타를 터뜨렸고, 이후 권혁과 정우람의 활약까지 더해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다. 마에스트리는 이날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 한화가 연패사슬을 끊는데 공헌했다. 이는 한화의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였다.

김성근 감독은 “마에스트리를 비롯한 투수들의 호투가 좋았다”라며 4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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