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3월 흥행영화 1위…2위 '주토피아'·3위 '배대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귀향'이 3월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16년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3월 '귀향'이 221만 명을 동원해 3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202만 명을 모은 '주토피아', 3위는 165만 명을 모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다. 다양성 영화의 경우 '글로리데이'가 14만 1,000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배급사 점유율도 '귀향'을 배급한 (주)와우픽쳐스가 관객 수 221만 명, 관객 점유율 19.8%를 기록하며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3월 전체 극장 관객 수는 1,126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8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6만 명(0.5% ↓) 감소하고, 매출액은 1억 원(0.1% ↑) 증가한 결과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6.0%, 외국영화 64.0%로, 한국 영화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 모두 증가했지만 외국영화는 모두 감소했다.

[영화 '귀향' 포스터. 사진 = 와우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