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오지환, 이번 주까지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이 지난 12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첫 출장이었다. 오지환은 지난 2월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 도중 무릎 내측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꾸준한 재활 끝에 결국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고 전날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LG 양상문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2차전을 앞두고 “확실히 (오)지환이가 복귀해서 수비에서 안정감도 생겼고 전체적으로 큰 힘이 됐다”라고 만족해했다.
이날 LG는 외야수 안익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내야수 정성훈을 콜업했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아무래도 (오)지환이가 이번주까지는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황목치승, 윤진호 등과 로테이션을 해야한다”라며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내야수가 아닌 외야수 1명을 1군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정주현(2루수)-이천웅(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이병규(좌익수)-히메네스(3루수)-정성훈(1루수)-채은성(중견수)-정상호(포수)-오지환(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우규민.
[오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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