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윤정환 감독,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 윤정환 감독이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1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서 수원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오군지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김승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2승2무1패(승점8)로 4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윤정환 감독은 “예상대로 힘들었다. 같은 멤버로 3경기를 연속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실점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넣은 건 기쁘다. 하지만 보완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그래서 우리 플레이가 안 됐다. 뛰는 양이 많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수비수 김치곤에 대해선 “머리부분이 찢어진 것 같다. 경기를 하다보면 선수들이 자주 당하는 부상이다. 다음 경기에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