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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유시진(송중기)은 살아 있었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강모연(송혜교)는 유시진의 무전을 받았다. 모연은 사막에서 유시진의 모습을 봤다. 모연은 멀리서 달려오는 시진을 봤고 "말도 안 돼"를 연발하며 그를 향했다. 시진은 "그 어려운 걸 제가 또 해냈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로 재회했다.
시진은 퇴원을 했고, 모연과의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시진은 모연의 집에 가서 함께 맥주를 마시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때론 티격태격 했지만 둘은 서로를 사랑했다.
또 다시 찾아온 짧은 이별의 순간. 시진은 모연을 찾아 백화점에 갔다 온다고 했다. 시진은 "조금 길 거 같다"라며 "꼭 돌아오겠다. 죽지 않겠다. 약속한다"고 모연을 품에 안았다. 모연은 돌아서는 시진을 붙잡아 다시 한번 꼭 안았다.
먼 거리였지만 두 사람은 이따금씩 연락을 하며 지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모연이 보낸 문자에 시진은 답하지 않았고, 그런 시간들이 길어졌다. 모연은 "돌아오기만 해봐라. 일주일 동안 계속 붙어있을 거야"라고 했고, 명주는 "핸드폰을 압수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 시간 시진은 적군에서 작전 수행 중 총을 맞았다. 대영은 시진을 붙잡고, "정신을 잃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시진은 정신을 잃어갔다. 대영은 시진을 부축하다 폭탄을 맞았다.
모연과 명주는 시진과 대영의 전사 통보를 받았다. 작전 전에 시진과 대영이 남긴 유서를 손에 쥔 이들은 무너지는 마음을 잡고 오열했다. 모연은 국가로부터 시진과 대영의 죽음이 교통사고 때문이라는 것에 합의했다.
모연은 시진을 잊지 못했다. 일상을 살아가는 듯 했지만, 모연은 시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따금씩 눈물을 쏟았다. 윤명주는 우르크 태박 부대로 전출을 갔다. 전출 전에 명주는 모연을 찾아 술잔을 기울였다. 이들은 죽은 서대영과 유시진의 이야기를 했다.
모연은 시진이 사무치게 그리웠다. 술을 마시고 밤마다 눈물을 흘렸다. 명주 역시 우르크에서 대영을 그리워했다. 대영의 유서를 사물함에 넣으며 "죽을 때까지 읽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명주였다. 모연은 시진의 기일에 맞춰 봉사활동을 떠났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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