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부담이 큰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전날 부진했던 조쉬 린드블럼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린드블럼은 전날 선발투수로 나와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째(1승)를 안았다. 지난 SK전 5⅓이닝 7실점 이후 2경기 연속 부진이었다. 구속은 148km까지 나왔으나 불안한 제구가 문제였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에이스라는 큰 부담감을 갖고 있다. 점수를 안 줘야한다는 생각이 크다”라며 “사실 퀄리티스타트만 해줘도 되는 투수다. 너무 안 맞으려고 하다 보니 볼넷도 많이 허용한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조 감독은 “항상 믿고 있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던지라고 주문했다. 몸 상태와 구위는 전혀 문제가 없다. 믿는다”라고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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