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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젝스키스가 재결합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MBC '무한도전'과 젝스키스의 합동 공연이 열렸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안대를 쓰고 무대에 올랐다. 관객이 얼마나 모였는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컴백 소감을 한 멤버씩 말했다.
은지원은 "사실 걱정이 앞선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했다. 팬 분들 마음을 생각해 보면 첫사랑을 만난 느낌인데, 항상 예전 모습만 기억해주실까봐 걱정이 된다"고 고백했다.
김재덕은 "사실 관객 분들이 많이 안 왔을까봐 두렵다"며 "멤버들, '무한도전' 멤버들, 얼마나 왔을지 모르지만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강성훈은 "지금 날씨가 쌀쌀하다"며 "모두들 저희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건데 기다려주신 점 감사드린다. 많이 왔어? 기대할게. 설렌다"고 했다.
이재진은 "여러분 추워요" 하고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였다.
장수원은 "이런 시간이 올 줄 정말 몰랐고, 이런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정말 즐겁다"며 "빨리 안대를 풀고 싶다"고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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