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와 박정권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7승 5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근성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SK는 7회 0-4, 8회 4-6 열세를 이어갔지만 기어이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발 켈리는 비록 7회 4실점했지만 초반 상대 선발 양현종에 밀리지 않고 잘 던져 줬다.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말한 뒤 "타자들도 4실점 후에 곧바로 4득점하며 따라갔고 2실점 후에도 9회 역전시킨 부분은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한 덕분이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계쏙 가져가도록 선수단과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분 좋게 3연전을 마친 SK는 15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K는 15일 선발로 박종훈을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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