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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권민중이 4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15일 권민중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민중은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의 '플라노토프 : 스케치가 없는 도화지 위의 그림'(제작 극단 체 연출 강태식, 이하 '플라노트프')에서 치명적 매력의 미망인을 연기한다.
오는 5월 막을 올리는 극단 체의 '플라토노프'는 1920년 발견된 안톤 체홉의 첫 번째 미완성 희곡을 우리 문화 정서에 맞춰 완역해 선보이는 연극으로 그간 소개되어온 안톤 홉의 사실주의적 작품 외에 낭만주의적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극 중 권민중은 플라토노프의 주변을 맴도는 미망인 안나 역을 맡았다.
안나는 자신이 연 파티에서 교사인 플라토노프를 처음 만난 후, 다른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플라토노프에게 점차 빠져들게 되는 인물. 특히 플라토노프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안나와 싸샤, 쏘피야와의 미묘한 신경전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또 안나 역의 권민중 이외에도, 연극 배우 김은석, 서지유, 김희라와 중견배우 권성덕, 장보규, 김응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4년 만에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된 권민중은 "언제나 연극 작품을 할 때면 대학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항상 새롭게 배우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 작품은 팀워크가 좋아 연습실로 향하는 길이 행복하고, 벌써부터 다가올 헤어짐이 아쉽게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숲귀신'에 이어 평소 좋아하던 체홉 작가의 작품을 또 한 번 연기하게 됐다"며 "캐릭터 안에 녹아 들기 위해 무던히 노력 중에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플라토노프'는 오늘 5월 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권민중. 사진 = 극단 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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